5월 12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안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32일 동안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3조56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체 가구의 99.3%인 2156만 가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갔다. 약 15만 가구만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않았다.

지급 형태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61만 가구(67.3%·9조6003억원)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현금 286만 가구(13.2%·1조3012억원), 선불카드 253만 가구(11.7%·1조6445억원), 상품권 155만가구(7.2%·1조189억원) 순이었다.

한편,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이날 접수가 마감된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하려면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창구 마감 시간까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오후 11시30분까지 완료해야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형태의 재난지원금은 계속해서 신청을 받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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