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파라곤 조감도. 자료=동양건설산업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청주 오송역세권에 처음으로 파라곤 아파트를 선보인다.

동양건설산업은 KTX, SRT 오송역세권 인근에 공급하는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415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 블록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규모로 전용 59㎡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1차 공급분을 포함, 이 지역에 모두 6000여가구 공급을 예정하고 있어 입주가 마무리되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일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은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상업·업무 기능을 보완할 목적으로 오송역 주변 71만 3793㎡에 주거용지, 상업·업무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 유통상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 문을 연 KTX오송역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와 2016년 수서고속철도가 잇따라 개통된 이후 지난해 이용객이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객 증가율이 전국 고속철도 역사 중에서 가장 가파르다. 특히 전국의 열차 운행과 안전을 총괄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도 이곳에 들어선다.

또한 경기도 동탄에서 청주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8.8km의 수도권 내륙선 개발과 함께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에도 오송연결선이 포함됐다. 고속도로의 경우 지난해 말 착공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개통되면 오송에서 서울까지 70분대면 닿을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현재 임시 개통된 오송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와 함께 국도 1번과 오송바이오폴리스간 연결도로가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오송역 내에는 세종, 대전, 청주를 잇는 BRT노선 및 시내외·급행버스 노선의 환승센터가 이미 위치해 있어 각종 교통인프라가 추가로 들어서면 이 지역은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분양하는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2만6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조 6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및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며 개발이 가시화됐다. 충청북도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에 3조 3900억원을 투입해 국가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 스타트업·벤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만의 상품 차별화도 눈에 띈다. 채광과 자연 환기에 최적화된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고, 출입구 근처에 ‘내 집 앞 창고’를 두어 입주자들의 수납 편의를 한층 높였다. 또한 단지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수영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수영장을 두었다.

단지와 초·고교가 바로 접해 있고 도보거리에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이 예정돼 있어 학세권과 숲세권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또한 54만2000㎡ 규모의 공북자연휴양림까지 조성되면 친환경 명품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오송다목적체육관과 컨벤션 기능을 갖춘 대형 청주전시관이 들어서고 상업, 업무시설 등이 모인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17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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