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자료=한라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한라가 약 1085억원(VAT포함) 규모의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울산우정동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274-60번지 일원에, 연면적 9만0443.67㎡(2만7359평), 공동주택 530가구(5개동, B2~29F)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530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량과 일반분양 물량은 가각 440가구, 90가구다. 조합원 분량이 약 83%의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사업 추진의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게 한라의 설명이다.

2020년 11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3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8월 입주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인근 노후 주택 재개발(중구B-04,05 구역 재개발)에 따른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31번 국도, 북부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지역내 접근성 높다. 10개 노선의 버스노선이 운행하는 버스정류장도 위치한다. 양사초, 유곡중, 월평중, 함월고, 울산 중앙고 등의 교육시설도 들어서 있다.

한편, 한라는 지난해 김해 삼계두곡, 김해 북부 한라비발디를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했다. 지난해 말 용인 역삼 지역주택아파트를 수주해 올해 하반기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라가 수주해 이달 초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부평 목련아파트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53가구 일반 분양 모집에 1만3351명이나 몰리며(평균 청약경쟁률 252대1) 화제가 된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합리적인 공사비와 우수한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조합아파트·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에서 보내주신 믿음과 신뢰에 대해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