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열린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사장(오른쪽)과 박종화 케이알산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케이알산업과 ‘물류 개발사업 및 공동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토지신탁과 케이알산업은 공동으로 물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양사는 그간 꾸준히 모색해왔던 물류 관련 개발 및 투자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사업의 공동투자 △물류시설 임차인 유치 △물류시설 관련 정보공유 △협업체계 구축 △사업부지의 발굴 및 제안 등에 협력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의 반대급부로 전자상거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물류 시설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물류시장의 긍정적 신호와 성장 가능성을 배경으로, 한국토지신탁과 케이알산업이 상호 간 장점을 무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다.

케이알산업은 물류시설 시공에 주력할 예정이며, 한국토지신탁은 물류리츠 분야에서의 운용·매각 경험을 토대로 자금조달 및 물류시설의 자산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사장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성장을 이뤄온 물류시장 분야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물류자산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케이알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수익성 물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임으로써 미래먹거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 케이알산업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시설을 개발하고 투자하는 데 있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물류시장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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