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중앙회,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은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력 부족과 대금지급 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된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협업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이 보증기관(기보, 신보, 재단)에 특별 출연하고 보증기관은 우대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을 특별 출연받고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총 4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대비 100억원 증가된 규모로 최근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지원규모도 확대했다.

기보는 지난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협약보증’제도를 시행해 공동구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85→95%) 및 보증료 감면(0.5%포인트) 등 우대조치를 통해 올해 4월까지 128개 기업에 총 458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제품 양산을 위한 원부자재 구매에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업의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보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구매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및 상생협력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