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삼성물산 재건축 투시도안. 사진=삼성물산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삼성물산이 현재 입찰을 진행 중인 반포아파트 3주구에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를 도입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자사의 브랜드 아파트인 ‘래미안’은 2018년 7월부터 아파트 품질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제도는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전 관리 차원에서 마련한 제도”라고 소개했다.

품질실명제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결로와 소음, 누수 등의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공자와 관리자가 시공상태를 확인하고 서명하는 제도다. 이는 공사참여자의 품질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다.

품질시연회는 방수나 단열 등의 주요공사를 시작하기 전 품질기준을 공유하고, 발생 가능한 하자를 사전제거하기 위해 실시하는 활동이다. 현장소장을 포함한 공사참여자들이 시연회에 참석해 품질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제 시공에 반영한다.

또한 래미안은 입주 5개월 전부터 세대 마감관리를 지원하고, 고객의 시각에서 세대 내부 시공상태와 품질을 자체 점검하는 ‘전수 점검’, 고객이 입주 전 직접 방문해 입주할 아파트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접수하도록 하는 ‘입주자 사전 점검’ 등의 사전 품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삼성물산은 2005년 주거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를 론칭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에어컨과 전열교환기 필터 교체 등 세대 클린 서비스와 내 집 손보기 동영상 제공 등을 통해 입주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인정한 하자 건수가 단 1건으로 대형건설사들 중 압도적인 품질관리 실적을 보여줬다”며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와 입주서비스를 통해 반포3주구 입주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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