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와 강현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다섯번째) 등 중흥건설그룹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19일 광주 신안동 중흥건설 사옥에서 열린 '코로나 19' 극복 근로복지사업 재원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흥건설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중흥건설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돕고자 기금 6억1530만원을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중흥건설그룹 전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1억1530만원과 중흥건설그룹 기금 5억원을 더해 마련됐다.

이 기금은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기부금으로 근로복지사업에 필요한 재원으로 실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에 우선 사용되며, 취약계층의 고용안정 및 생계안정 대책 등 근로복지증진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재원 기금은 국내 1호로 평가되고 있다.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 일터에 못나가는 근로자도 많고 그에 따른 가족들의 어려움도 크다"라면서 "빨리 이 사태가 진정이 되고 다시 예전처럼 활기차게 모든 근로자들이 일하는 모습으로 되돌아오길 빈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건설그룹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278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고, 정원주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1억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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