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에서 4년만에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강남권 뉴타운으로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는 흑석뉴타운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모인다.

흑석 뉴타운은 2000년 들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서 진행된 재개발 사업으로 서울 내 비슷한 시기에 지정된 타 뉴타운 등과 비교해 진행 속도가 빠른 편에 속한다. 총 11개 구역 가운데 지정 해제된 10구역을 제외하고 10개 구역이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흑석뉴타운 개발이 속도를 높이면서 일대 아파트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 3.3㎡당 평균 1660만원 수준이었던 흑석동의 아파트 가격은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7년 2341만원을 기록하며 2000만원을 돌파했다. 2020년 4월 현재 3.3㎡당 평균 3564만원을 기록해 동작구 평균인 2784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흑석뉴타운은 강남권에 자리한 대규모 주거 타운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며 “최근 4년간 분양이 없었던 만큼 새롭게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흑석뉴타운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가운데 이달 공급되는 ‘흑석리버파크자이’가 관심을 끈다. 흑석뉴타운에서 4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인 데다 흑석뉴타운 내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동작구 흑석동 253-89 일대(흑석3구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총 1772가구, 전용면적 39~120㎡, 지상 5층~지상 20층, 26개 동으로 구성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120㎡, 3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3년 2월이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흑석뉴타운 내 첫 자이(Xi)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세대 내 천장에는 24시간 내내 청정한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클라인 시스템’을 적용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반영 및 시스템 창호 등 단열에 효과적인 설계도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힐링을 누리는 조경 시설도 들어선다.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에 대응해 자이 브랜드의 상징수인 팽나무를 도입한 정원형 휴게공간 엘리시안 가든이 들어서며, 동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옥외 커뮤니티 공간인 그린 알파룸도 조성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자이안센터’에는 각종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사우나 시설, 실내 골프연습장, 수영장 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수영장은 고급 아파트에 들어서는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도 도입한다. 주차장 내 안전을 지켜주는 200만 화소 CCTV를 비롯해 주차장 비상콜 버튼, 주차유도시스템,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교통 환경으로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및 7호선 숭실대입구역 더블 역세권 입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어디든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는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우수한 학세권 입지로 은로초를 비롯해 사립초인 중대부초가 인접해 있으며 중대부중도 가깝다. 인근으로 고등학교 예정부지도 있는 만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중앙대와 숭실대가 도보권에 있다.

한편,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은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들어서며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안전을 최우선시하고자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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