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성금 통해 생계지원키트 700여개·헌혈증 500장 플랜코리아에 기부

현대건설 임직원(사진 왼쪽)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건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 지원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부산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키트(생필품·식료품·손 세정제 등)를 ‘플랜코리아’측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랜코리아는 국내·외 교육, 보건, 생계유지 및 긴급재난구호활동 등을 수행하는 국제구호개발NGO로 UN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다.

또한, 2019년 한 해 동안 현대건설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500장도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과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임직원 성금으로 모금된 ‘사랑나눔기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부산지역의 주민들에게 ‘생계지원 키트’ 700개를 기부했다.

해당 키트는 플랜코리아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식료품 및 생활품 지원이 원활치 않은 곳에 전달된다.

또한, 헌혈 부족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헌혈 캠페인은 임직원 총 138명이 자발적으로 철저한 간격유지와 사전 체온검사를 거쳐 진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 임직원들은 매년 분기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헌혈증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에 기탁된 헌혈증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지원이 필요로 한 병원에 전달돼 환아들의 수술시 수혈지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용준 현대건설 부사장은 “이번 나눔이 대구와 경북, 부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현대건설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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