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 첫 ‘파라곤’ 아파트…전용 77·84㎡ 562가구 구성

청주 동남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충북 청주에 ‘파라곤’ 아파트가 처음으로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5월 견본주택을 열고 청주 동남지구에 ‘청주 동남파라곤’ 562가구에 대한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주 동남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와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됐다.

동남지구는 총 16개 단지, 총 1만4152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 지역 최대규모의 신흥주거지이며 사실상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다. 3개의 청주순환도로와 근접해 있으며, 특히 3차 순환도로는 청주 외곽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4단계에 걸쳐 총 41.8km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3년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남지구는 청주시 전역을 20분 생활권에 두게 되고 세종까지 도달 시간은 10분대로 단축된다.

청주 동남파라곤은 동남지구 근린공원과 바로 연결돼 있는데다 대규모 원봉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무심천, 월운천 수변공원 등 다양한 근린공원도 주변에 조성 중이다.

또한 단지와 바로 인접한 위치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개교가 예정돼 있으며 주변에는 청주교육대학교 등 대학교들이 들어서 있고 청주시립도서관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인근에는 중심 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롯데시네마, 하나로 마트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충북대학병원, 참사랑 병원 등 다양한 의료시설도 있다.

청주 동남파라곤은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우선 모든 가구에 개방감을 극대화한 입면분할창을 설치하고, 2면 개방형, 맞통풍 설계를 했으며,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둥없는 광폭거실을 도입한다.

또한 주방과 함께 보조 주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에는 선반형 실외기를 설치해 수납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공동출입구는 외부손님과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호텔식 로비로 꾸민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호재와 맞물려 청주와 동남지구가 속한 상당구의 경우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신흥 주거 명품 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동남지구는 대형 근린공원과 연결되고 최고의 교육환경,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17에 마련된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분양에 이어 오송역 인근 바이오폴리스 지구에 짓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 시티’ 2415가구(전용 59㎡ 단일면적)도 5월 말 공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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