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신반포21차 시공사로 선정되면 자체 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를 완료한 이후 일반분양을 통해 공사비를 지급받을 계획이다.
통상 선분양 이후 그 수입으로 공사비를 조달하는 데 포스코건설은 골조공사까지 모든 공사비를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이나 공사비 대출이자 부담이 없다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조합원분들의 금융부담이 발생되지 않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회사 최초로 제안했다”면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함을 통해 재산적 가치는 물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신반포 지역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반포21차는 2개동, 총 108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 지상20층, 2개동, 275가구로 탈바꿈한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이달 말 예정돼 있으며, 입찰에 나선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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