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리움 타운하우스 모습. 사진=호암종합건축사사무소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호암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263번지에 공급하는 고급 타운하우스 '마제스리움'을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준공돼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마제스리움은 총 7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각각 199.78~199.97㎡에 2층으로 들어선다. 타운하우스별로 10.40~41.95㎡ 크기의 테라스가 갖춰져 있다.

이 타운하우스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하고 있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이미 지난 2011년부터 한국국제학교(KIS), 영국 노스 런던 컬리지에이스쿨(NLCS), 캐나다 브랭섬홀 아시아(BHA), 미국 세인트존스베리(SJA)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2019년 말 기준 학생과 교직원 등을 합해 97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싱가포르 앵글로 차이니스 스쿨(ACS)등 추가로 2개 학교와 1개의 대학이 개교하면 학생수만 9000여명이 유입되고, 2만명 가까운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어교육도시에 거주하는 학생의 30% 정도만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교직원 등 관련인도 대부분 영어교육도시 외부에 더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마제스리움은 5분 거리에 쇼핑,외식 등을 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 있다. 가까운 영어교육도시 내에도 마트와 메디컬센터가 입점한다.

또한 10분 거리 이내에 154만㎡ 규모의 곶자왈 도립공원을 비롯해 저지리 예술인마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제주 올레길, 중문관광단지 등 자연명소도 가깝다.

마제스리움에는 보안시스템으로 삼성홈 사물인터넷(loT)방식이 적용돼 있다. 보압업체 캡스의 적외선, 동체감지기, 자동대문, CCTV가 설치되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해 최적화된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내에는 미세먼지 시스템과 스타일러를 설치하고 1층 거실은 상부가 오픈돼 높은 천청의 공간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서재와 취미실이 있고, 4개룸에 욕실은 5개가 설치됐다. 드레스룸에는 드레스장, 의류관리기, 제습기 등이 갖춰져 있으며, 주방에는 키친바흐시리즈, 명품브랜드 휘슬러, 하이라이트 전기렌지, 이밖에 대형냉장고,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등이 빌트인으로, 분쇄식 음식물처리기도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14억~17억원대로 책정됐다. 근래 영어교육도시 인근 신축타운하우스가 대형화, 고급화 되는 추세이며, 인근 영어도시 부근에 있는 비슷한 평형의 타운하우스는 17억~21억원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양금식 호암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50여국을 다니면서 고향인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주택을 짓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마제스리움을통해 평생 소망을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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