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된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 차원의 강건재·건축 홍보관으로 활용될 '더샵갤러리'를 서울 강남에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 신사동에 기존 건축에 철강재를 접목한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관 개설은 건설소재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그룹사의 이점을 활용, 미래 고급건축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기매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전략에 맞춰 더샵갤러리를 건축 신시장 개척의 첨병역할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더샵갤러리는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를 주제로 철강재를 활용한 미래 건축문화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고강도 철강재, 디자인과 경제성이 탁월한 친환경 철강재,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철강재 가공특성 등을 전시기법에 담을 계획이다. 세계 유수 건설사들이 안심하고 건축용 철강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샵갤러리는 3층, 연면적 4966㎡ 규모이며, 포스코그룹의 철강·IT·건설 관련 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그룹 차원의 강건재·건축 홍보관 역할을 맡는다.

갤러리 외벽은 포스코의 반짝이지 않는 고급 스테인리스로 시공했다. 2층 분양전시관에는 포스코강판이 생산하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활용해 대리석과 나무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

3층 주거문화관에서는 새 트렌드를 반영한 2개 타입의 평면 구조를 선보인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시류에 맞춰 `라이프스타일룸`으로 명명한 특화공간이 특징인 이 평면구조는 홈트레이닝과 유튜브 제작, 재택근무 등 입주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여유로움과 자연친화적 구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집안 중앙에 테라스를 배치한 '중정(中庭)` 설계의 특화평면도 새롭다. 거실과 주방, 안방 등 모든 공간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더샵 갤러리는 자동차 강판에 이어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이 담겨 있다"며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더샵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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