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역세권의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더분 규제 압박으로 청약이 신중해진 만큼 역세권과 같은 검증된 물량에 수요가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기업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한 지식산업센터 역시 역세권 유무에 따라 온도 차가 뚜렷하다. 역과 가까울수록 협력 업체와 빠르게 오갈 수 있고,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한 인프라 시설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출퇴근이 편리해 인력을 충원하는 데도 유리한 편이다.

지하철 이용률이 높은 수도권 지역일수록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경쟁력은 더욱 돋보인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공급된 ‘서울숲AK밸리’의 경우 정식 계약에 돌입한 지 약 한 달 만에 완판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경기 광명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GIDC 광명역’ 역시 조기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역세권의 중요성이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넘어 지식산업센터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면서 “주된 입주 처가 사업체기 때문에 원활한 물류 이동이 가능한 광역 고속도로망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욱 높은 인기를 끄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서울 도심권에 역세권 갖춘 지식산업센터 ‘한강 G트리타워’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9호선 급행 염창역 인근에 위치하는 ‘한강 G트리타워’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해당 시설 400m 거리에 위치한 9호선 급행 염창역은 △여의도역 15분 △고속터미널역 23분 △서울역 30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자차 이동망으로는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이 있으며 왕복 6차선 대로변 코너에 들어서는 만큼 차량 유입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올해 말 월드컵대교(예정)가 개통을 앞둠에 따라 상암과 마곡, 여의도를 삼각형으로 연결하는 서남권 비즈니스 밸리의 관문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인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경우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완공 시 월드컵대교와 함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무 공간 전 호실을 소형 섹션 오피스로 설계해 1인 기업부터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사업체를 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무인택배함과 샤워실, 공용 창고 및 대형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 입주 기업의 편의를 위한 지원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층에는 대형 공개공지, 11층과 12층, 옥상에는 옥상정원이 마련될 계획이다.

주변으로 5800여 세대에 달하는 주거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갖췄다. 생활 편의 시설로는 이마트 가양점을 비롯해 CGV 등촌 등이 있으며 용왕산 근린공원과 한강 수변 공원, 안양천, 선유도 공원, 봉제산 등 자연환경이 자리했다.

한편 ‘한강 G트리타워’ 홍보관은 강서구 등촌로 235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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