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해 입찰 참가 자격 기준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난은 발주한 건설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사업자가 건설 공사 실적이 없는 지역 중소 건설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 수급체를 구성하도록 개선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최소 지분율을 30% 이상으로 규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수주율을 높여 재정난 해소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한난은 지난 2월 개선된 입찰 참여 기준을 반영해 경남 양산시 사송지구에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한 ‘양산 사송 열 수송 연계 시설 건설 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한난은 “입찰 진행 결과 경남 지역의 대저건설(70%)과 중앙건설(30%)이 1순위자로 선정됐다”며 “입찰 조건 개선 취지에 부합한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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