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시공능력·기술력 앞세워 새 시그니처 단지 건립
  • 대우건설이 시공한 한남더힐. 사진=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 총력전에 나섰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존 운영 중인 강남지사 외에 반포3주구 맞은편에 반포지사를 새로 마련해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우건설은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자사가 준공했던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그니처 단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반포3주구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공사비가 8087억원에 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3주구를 수주하면 강남권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강북권에 한남더힐이라는 뚜렷한 랜드마크를 보유한 대우건설이 이번 프로젝트에 사활을 건 이유”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분양 우려가 없는 강남권 재건축은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익 창출과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효과뿐만 아니라 다른 정비사업 수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이를 방증하듯 2월 말 열린 반포3주구 현장설명회에는 ‘보증금 10억원 납부’라는 조건에도 대우건설 외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주거의 본질'에 충실한 명품 아파트 선보일 계획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에서 ‘주거의 본질’에 충실한 명품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마주하고 있는 '서초 푸르지오써밋'(2017년 6월)과 '반포 푸르지오써밋'(2018년 9월)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 4월 초 입주가 본격화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3.3㎡당 6000만원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에서 프리미엄 주거공간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하이앤드 주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중심 반포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단 하나’의 브랜드, 이제까지 없던 ‘유일한’ 명품단지를 만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이 단독 브랜드를 내세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지상 최고 12층, 600가구의 한남더힐을 건립, 십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뢰’ 기반…숙련된 정비사업 노하우 갖춰

대우건설은 그동안 정비사업에서 보여줬던 숙련된 노하우를 반포3주구에도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일례로 대우건설이 과천 푸르지오 써밋으로 재탄생시킨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은 조합에서 제시했던 입찰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한 것은 물론 조합원들의 이익을 고려해 '파격적인' 대물 변제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반포3주구 역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입찰 지침을 준수하고 공사비, 상품차별화, 분양 특화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찰 지침을 어긴 사업장이 없었다"며 "이번 반포3주구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입찰 지침이 선택과 흥정대상이 아닌 지켜야 할 의무임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반포3주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한남더힐로 탈바꿈시켜 강남 재건축 사업의 혁신적인 트렌드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에 위치한 149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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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3/27 14:25:38 수정시간 : 2020/03/27 14: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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