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내 '둘리' 포토존. 자료=롯데자산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롯데자산개발은 25일부터 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둘리’와 함께 봄 시즌 디자인 연출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출하는 쇼핑몰 디자인 전면에는 손가락을 돌리며 마법을 외우는 둘리가 등장한다. 둘리가 ‘호이호이’를 외치며 마법을 부리듯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이번 연출을 통해 고객들의 레트로(Retro) 감성 소환에도 나선다. 둘리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인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30~40대 고객들은 둘리와의 만남을 통해 추억을 떠올리며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들은 어른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롯데월드몰은 1층 유니클로 앞에서 둘리와 함께 또치, 도우너, 길동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선보인다. 이번 포토존은 봄꽃이 만개한 길동의 집을 배경으로 고객들은 만화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쇼핑몰 외벽과 천장 및 보이드(void)에는 둘리와 친구들이 출현하는 배너가 마련된다.

둘리를 활용한 공간 연출 외에도, 롯데월드몰은 봄을 맞아 5층에서 6층을 향하는 ‘하늘꽃길’에 벚꽃을 활용하여 포토존을 화사하게 꾸몄다.

주익환 롯데자산개발 디자인팀장은 “롯데월드몰에서뿐만 아니라 롯데몰·롯데피트인에도 둘리를 활용한 디자인 연출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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