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코로나19 극복 위해 급여 반납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사장(가운데)이 23일 경기도 분당구 한난 본사에서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23일 황창화 사장 주재로 열린 비상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이 올해 연봉 10% 수준인 약 9400만원을 반납하고 결정했다.

한난은 “이번 급여 반납은 공기업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국민 고통 분담과 사회적 책임 이행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납된 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한난은 소상공인이 포함된 업무용 사용자와 유치원, 어린이집의 열 요금을 3개월 분할해 납부하는 방안도 한국집단에너지협회와 논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