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주관사를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漁)'로 꼽히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주관사를 확정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에 대표 주관사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빅히트는 상장주관사들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BTS의 세계 시장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실적을 냈다. 지난 5일 빅히트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천879억원, 영업이익은 9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빅히트의 기업 가치는 2조∼4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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