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21일 코로나19 확산 악재로 인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14.02포인트(-0.78%) 떨어진 2181.4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보다 29.85포인트(1.36%) 하락한 2165.65에서 개장한 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이 1014억원어치 매물을 내던지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44억원, 개인은 410억원어치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8%), 나스닥 지수(-0.67%)가 일제히 내려갔다.

전날 장을 닫은 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가면서 주식 시장도 얼어붙는 모양새다.

주요 대형주 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0.33%)와 삼성물산(-0.43%), 삼성바이오로직스(-1.50%), SK하이닉스(-0.48%), LG화학(-1.55%), 현대모비스(-0.87%), 현대차(-1.15%)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TOP10 종목 중에선 삼성SDI(0.73%)와 셀트리온(0.28%) 정도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보다 1.41포인트(-0.21%) 떨어진 680.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8.09포인트(1.19%) 하락한 673.57로 거래를 시작한 후 줄곧 하락세다.

기관이 14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 79억원, 외국인은 110억원어치 주식 쇼핑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선 CJ 이앤엠(-1.61%)과 셀트리온헬스케어(-0.60%), 에코프로비엠(-1.86%), 에이치엘비(-1.64%), 스튜디오드래곤(-0.85%), 펄어비스(-0.22%), 원익IPS(-0.56%) 등이 하락 중이다.

이에 반해 메디톡스(1.60%)와 케이엠더블유(1.09%), 휴젤(0.13%) 등은 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