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8.64포인트(0.39%) 상승한 2218.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보다 13.21포인트(0.60%) 뛴 2223.55에서 개장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427억원과 257억원어치 주식 쇼핑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09억원어치 매물을 내던지는 중이다.

새벽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47%), 나스닥 지수(0.87%)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대형주 가운데선 삼성전자(1.00%)와 SK하이닉스(1.45%),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네이버(0.26%), LG화학(1.36%), 현대차(0.38%), LG생활건강(0.43%) 등이 상승세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1.10%)과 삼성물산(-0.85%)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보다 2.70포인트(0.39%) 상승한 687.4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87포인트(0.42%) 상승한 687.65로 거래를 시작한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256억원어치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는 와중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 95억원과 12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0%)와 에이치엘비(1.60%), 케이엠더블유(0.72%), 원익IPS(1.5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 이앤엠(-1.97%)과 펄어비스(-0.65%), 스튜디오드래곤(-0.60%), 메디톡스(-1.22%), 휴젤(-0.24%)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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