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1.19포인트(0.05%) 오른 2234.1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보다 0.25포인트(0.01%) 떨어진 2232.71에서 거래를 시작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 1069억원과 5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154억원어치 매물을 내던지며 지수를 압박하는 중이다.

새벽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0.14%) 등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대형주 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와 현대차(-0.38%), 현대모비스(-0.63%) 등은 하락 중이다.

이에 반해 LG화학(0.85%)과 삼성SDI(0.15%), 셀트리온(1.40%)은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물산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보다 2.00포인트(0.29%) 오른 689.61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38포인트(0.06%) 하락한 687.23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62억원과 144원어치 주식 쇼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6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선 에이치엘비(-0.10%)와 CJ 이앤엠(-2.37%), 펄어비스(-2.25%), 스튜디오드래곤(-3.26%), 케이엠더블유(-0.89%), 휴젤(-0.48%) 등이 하락 중이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1.88%)와 SK머티리얼즈(0.83%) 등은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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