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7.00포인트(0.31%) 오른 2245.3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 보다 7.34포인트(0.33%) 상승한 2245.72에서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03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 421억원과 607억원어치 매물을 내던지는 중이다.

새벽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9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5%), 나스닥 지수(0.90%) 등 주요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 중인데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 투자 심리가 불붙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을 지속해서 점검해야 한다고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워 상승 폭은 제한적인 상태다.

주요 대형주 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1.16%)와 SK하이닉스(2.00%), LG화학(1.10%), 셀트리온(2.59%), 삼성물산(1.26%)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0.37%)와 네이버(-0.81%), 현대모비스(-0.4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보다 3.85포인트(0.56%) 오른 690.44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2.95포인트(0.43%) 상승한 689.54로 거래를 시작한 후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84억원어치 주식 쇼핑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 151억원과 9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25%), 에이치엘비(0.09%), CJ 이앤엠(5.61%), 펄어비스(0.85%), SK머티리얼즈(1.39%) 등은 강세다.

이에 반해 에코프로비엠(-0.80%)과 휴젤(-0.19%)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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