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음식 해결’·‘가전 렌털’·'온라인 할인' 등 쓸수록 돈버는 '나만의 카드' 많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한 해 카드승인 금액이 850조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인구를 고려해 단순 계산해보면 국민 한명당 연간 약 1700만원 씩 카드를 긁었다는 얘기다. 카드결제 시장이 이처럼 커지다보니 카드사들도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의 카드를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카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데일리한국은 쏟아지는 카드 속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자신에 맞는 카드를 고를수 있는 '카드생활 길잡이'를 소개한다.<편집자주>

  • 사진=픽사베이
집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족이 늘고 있다. ‘홈코노미족’들은 집에서 먹고 자고 쉬고 노는 것까지 해결한다. 필요한 생필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음식도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다. 문화생활도 영화관 대신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시청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홈코노미’ 시장이 더 활기를 띠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홈코노미족’들을 겨냥한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홈코노미족들을 겨냥해 온라인 쇼핑·배달앱·가전 렌털·OTT에 특화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판매중이다.

◇‘집에서 음식 해결’ 특화 카드

  • KB국민카드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Miz&Mr) 티타늄카드' 사진=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가 출시한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Miz&Mr) 티타늄카드’는 배달의민족 앱에서 주문시 2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장점은 배달앱 뿐 아니라 식재료 배송업체인 마켓컬리나,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 더반찬에서도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 할인 한도는 40만원 이상 카드 이용시 1만 5000원, 80만원 이상 카드 이용시 2만원 한도다.

전월실적 최소기준이 부담된다면 현대카드가 출시한 ‘현대카드 제로 모바일(ZERO MOBILE)’(할인형) 카드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 기준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7% 기본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배달앱에서는 0.8%의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특히, 배달의민족 뿐 아니라 요기요, 배달통에서 주문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홈코노미족’을 위한 카드로는 하나카드의 ‘1Q Coupon 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 30만원 달성시 배달의민족, 요기요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20%의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월 적립한도는 1만포인트다.

◇‘가전 렌털’ 할인 카드

  • 신한카드 '딥원스 카드' 사진=신한카드 제공
‘홈코노미족’이 늘어나면서 ‘가전 렌털’ 니즈도 커지고 있다. ‘가전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라면 렌털서비스에 특화된 '신한 딥원스(Deep Once)’카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딥원스 카드는 매달 정기결제와 자동이체 결제 건에 대해 혜택을 주는 카드다. 이 카드는 렌털, 생활 월납, 디지털 구독 3가지 영역에 특화된 상품이다.

특히 이 카드는 LG전자 케어솔루션·코웨이·SK매직·쿠쿠홈시스·바디프렌드·넥센타이어 등 10개 렌털사 자동이체 거래 건에 대해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로 최대 7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단, 월 최대 5건까지 가능하다.

할인혜택을 받고 싶다면 우리카드가 출시한 ‘온리(ONLY) 나만의카드’를 주목해볼만 하다. 이 카드는 코웨이·청호나이스·쿠쿠·교원·SK매직·넥센타이어에 대해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할인한도는 30만원 이상 1만원, 70만원 이상 2만원, 120만원 이상 4만원이다.

정수기렌털료에 집중하고 싶다면 ‘KB국민 탄탄대로 Biz 티타늄카드’도 고려해볼만 하다. 이 카드는 정수기렌털료 자동납부 이용시 10% 포인트리를 적립해준다.

소비자가 이용하는 렌탈 서비스 업체에 특화된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KB국민카드는 ‘코웨이 KB국민카드’, ‘KB국민 SK매직 올림카드’, ‘교원 웰스 KB국민카드’, ‘LG전자 KB국민카드’, 'KB국민 쿠쿠렌탈 티타늄 카드' 등 각사별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판매중이다.

◇‘집에서 즐기는 문화 생활’ 할인 카드

  • KB국민카드 ‘이지링크티타늄 카드’. 사진=국민카드 제공
집에서 음악을 즐기는 ‘홈코노미족’이라며 음원사이트 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KB국민카드는 출시한 ‘이지링크티타늄 카드’는 멜론과 지니 등 음원사이트 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매달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4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집에서 영화를 보고 싶은 ‘홈코노미족’이라면 '신한 딥원스’카드를 주목해볼만하다. 이 카드는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플레이 등 OTT 플랫폼에서 결제 시 할인이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구체적으로 이 카드는 정기결제 건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6000포인트, 월 최대 3건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이달 안에 ‘티빙’을 이용해 볼 ‘홈코노미족’이라면 롯데카드의 이벤트를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롯데카드는 오는 29일까지 티빙과 우리은행 3사 간 서비스 제휴를 통해 '티빙 1년 무제한 이용권' 증정과 관련 카드 연회비 캐시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최근 1년간 롯데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우리은행 또는 티빙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카드 라이킷 올(LIKIT ALL)카드를 발급받고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등록 후 1만원 이상 이용하면 '티빙 1년 무제한 이용권'을 증정한다.

‘롯데카드 라이킷 올’은 실적 조건,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 결제일 할인을 제공해주는 카드다.

◇‘온라인 구매시 할인 혜택’ 받는 카드

  • 롯데카드 '라이킷 온' 사진=롯데카드 제공
특정 쇼핑몰이 아닌 여러 온라인쇼핑몰에서 쇼핑을 즐기는 ‘홈코노미족’이라면 롯데카드의 ‘라이킷 온(LIKIT ON)’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롯데카드 라이킷 온(ON)'은 모바일 플랫폼과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카드다.

이 카드는 쿠팡·위메프·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와 옥션·지마켓·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10%를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모든 온라인 결제에 대해 5%를 할인해주고 통신요금도 10% 할인해준다.

온라인 간편결제페이에 특화된 카드도 있다. 신한카드의 ‘딥 온 플래티넘 플러스(Deep On Platinum+)’는 FAN페이, 삼성페이, LG페이, 스마일페이, 네이버페이, 11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할인 대상 간편결제(Pay)로 롯데 온라인슈퍼 등 온라인 슈퍼 이용 시 추가 1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또, 쿠팡, 위메프 등에서 정기배송시 월납 20%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쇼핑(Shopping) 카드’는 인터넷 상거래 등 모든 온라인 업종에서 온라인 쇼핑시 10%를 할인해준다.

또,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4대 페이로 온라인 업종에 대한 결제시 5%의 추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월 할인한도는 30만원 이상 4000원, 70만원 이상 8000원, 12만원 이상 1만6000원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로 온라인 쇼핑과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카드사들도 온라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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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2/13 07:00:09 수정시간 : 2020/02/13 0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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