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전장 보다 3p 상승한 676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10일 약세장 속에 2200선을 겨우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보다 10.88포인트(0.49%) 하락한 2201.0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3039억원과 1649억원어치 매물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최근 나흘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은 435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주요 대형주 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1.16%)와 SK하이닉스(-0.50%), 네이버(-0.81%), 현대차(-0.76%), 현대모비스(-1.08%) 등은 하락했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2.12%)와 LG화학(0.13%), 셀트리온(0.87%), 삼성SDI(1.42%), 삼성물산(0.87%)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전장 보다 3.44포인트(0.51%) 상승한 676.0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027억원어치 주식 쇼핑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 698억원과 2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대형주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3.92%)와 에이치엘비(3.31%), CJ 이앤엠(2.35%), 스튜디오드래곤(0.72%), 메디톡스(1.73%), 휴젤(1.38%) 등은 상승했다.
이에 반해 펄어비스(-0.37%)와 케이엠더블유(-0.96%), SK머티리얼즈(-2.54%), 헬릭스미스(-1.22%)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2328만주에 거래대금은 4억6973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보다 달러 당 0.6원 상승한 1187.1원에 장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