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1% 이상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27.45포인트(1.35%) 떨어진 2184.5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2포인트(1.19%) 내린 2185.63에서 개장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750억원과 127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8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지난주 단기적으로 오름세가 큰 데 따른 매도세가 붙었고, 여전히 신종코로나로 인한 투자 부종 심리가 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대형주 중에선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네이버(-1.89%), 현대차(-0.38%), 셀트리온(-0.29%), 현대모비스(-1.52%), 삼성물산(-0.87%)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보다 2.88포인트(0.62%) 하락한 669.7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46%) 하락한 669.53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21억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 403억원과 285억원어치 매물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대형주 가운데선 펄어비스(-1.26%), 스튜디오드래곤(-0.48%), 케이엠더블유(-0.19%), 메디톡스(-0.32%), 헬릭스미스(-1.58%), SK머티리얼즈(-3.77%) 등은 하락 중이다.
이에 반해, 에이치엘비(0.68%), CJ 이앤엠(1.10%), 휴젤(0.37%) 등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