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주총회.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오는 3월 24일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집중 열릴 예정이다. 이른바 ‘슈퍼 주총 데이’다.

9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지난 7일까지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3월 24일 정기 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기업은 총 238개사(유가증권시장 24개사·코스닥시장 214개사)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체 12월 결산 법인 2010개사의 11.84%에 달한다.

24일에 주총이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 것은 상장사협의회·코스닥협회가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통상 주총이 많이 몰리는 시기를 ‘주총 집중 예상일’로 정해 가급적 이날을 피하도록 안내한 결과로 보인다.

상장사협의회가 정한 집중 예상일은 3월 13·20·26·27일이다. 코스닥협회는 3월 20·25·26·27·30일을 집중 예상일로 정했다.

3월 24일 주총을 여는 주요 기업으로는 쌍용자동차, 현대상선, LS산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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