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순이익 3748억원(+8.1%)…경남은행 1817억원(+7.5%)

부산광역시 소재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BNK금융지주가 지난해 순이익이 2018년 보다 601억원 증가한 562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12.0% 증가한 실적이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하락으로 이자 이익은 감소했지만,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와 비은행 계열사 실적 신장 및 비이자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이자 이익은 2018년과 비교해서 1567억원(6.7%)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1521억원(87.8%) 늘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018년 보다 702억원(14.0%) 줄어드는 등 건전성도 개선됐다.

BNK금융 산하 메인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각 3748억원과 1817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해서 부산은행은 8.1%(281억원), 경남은행은 7.5%(127억원)씩 실적이 상승했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BNK캐피탈이 789억원, BNK투자증권 210억원, BNK저축은행 200억원으로, 비은행 계열사 합산 전체 순이익이 2018년보다 250억원(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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