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4.37p 상승 마감

코스피가 0.13포인트(0.01%) 하락한 2,118.88로 장을 마친 3일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시황판에 종가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코스피가 약보합 속에 2,110선은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보다 0.13포인트(0.01%) 하락한 2,118.8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보다 32.40포인트(1.53%) 급락한 2,086.61로 개장한 후 하락 폭을 만회하며 장중 한때 다시 강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9일(장중 저가 2,080.16) 이후 최저치인 2,082.74까지 급락하며 약 2개월 만에 장중 2,100선이 무너졌지만 오전 10시 30분 중국 증시 개장 후 낙폭을 만회하며 재차 2,1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 시장선 기관과 개인이 각 1703억원과 1173억원어치를 주식 쇼핑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3072억원어치 매물을 내던졌다.

주요 대형주 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3%)와 네이버(-1.11%), 현대차(-1.20%), 현대모비스(-0.65%), 삼성물산(-0.9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1.42%)와 SK하이닉스(1.28%), LG화학(3.70%), 셀트리온(0.91%), 삼성SDI(2.90%)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거래량은 8억2428만주에 거래대금은 7조913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4.37포인트(0.68%) 상승한 646.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539억원과 745억원어치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고, 개인은 22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선 에이치엘비(4.31%)와 펄어비스(0.39%), 스튜디오드래곤(2.07%), 케이엠더블유(4.34%), 메디톡스(1.26%), 헬릭스미스(4.92%), 원익IPS(1.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0%)와 CJ 이앤엠(-0.43%), 휴젤(-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4243만주에 거래대금은 5조9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뛴 달러 당 1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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