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장석훈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이사는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삼성맨'이다.
삼성증권 유령 주식 배당사고 사건으로 전임인 구성훈 전사장이 물러난 직후 직무대행으로 삼성증권을 이끌었고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1963년생인 장 사장은 서울 태생으로 홍대부속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도 수장 교체가 결정됐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의 후임으로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자리를 옮긴다.
삼성카드도 원기찬 사장이 물러나고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삼성자산운용 대표 자리에는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이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유임됐다.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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