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8년 10월 5일의 2267.52 이후 1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83포인트(0.48%) 오른 2261.40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270선을 넘었다. 이후 장 후반에 상승 폭이 다소 줄면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 17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539억원을 사들이며 장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0.91%), 삼성전자우선주(2.55%), 삼성바이오로직스(0.23%), LG화학(6.31%) 등은 알랐지만, 네이버(-1.83%),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81%), 셀트리온(-1.43%), LG생활건강(-1.35%) 등은 하락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다음날 롯데그룹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롯데지주 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롯데지주는 5.88%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9포인트(0.72%) 내린 683.47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장에 머물렀지만 이내 하락곡선을 그렸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포인트(-0.72%) 내린 683.4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548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35억원, 기관은 771억원을 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58.1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