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사회적 경제 기업가 육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창업팀은 각자 다양한 미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적 경제 가치를 실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들 팀은 법인 설립을 바탕으로 총 27명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6개 팀 가운데 3개 팀은 고용노동부 및 충청남도의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 참석한 6개팀은 3D(3차원) 프린팅을 이용해 보조기구를 개발·보급하는 ‘스쿱’을 비롯해 △이주 여성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파니중국어’ △지역 기반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이끄는 ‘리얼라이즈컬쳐앤컴퍼니’ △시니어 세대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는 ‘온기’ △폐자원을 활용해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핀업팩토리’ △자동 꿀벌 양봉 시스템 개발을 통해 생태계 보호 및 이주 여성의 사회 참여를 이끄는 ‘꽃과꿀벌’ 등이다.
이들 팀은 향후에도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사업을 진행한다.
중부발전은 2018년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5~6개의 창업팀을 선정해 사회적 경제 기업가로의 발돋움을 위한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2020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경제 기업가에 대한 꿈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사회적 가치 실천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