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주 중심 약세로 0.78%↓

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8%) 내린 2,084.07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3일 외국인의 ‘팔자’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8%) 내린 2,084.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0포인트(0.81%) 내린 2,075.02로 출발해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장중 한때는 2,066.6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기관의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그들 통화의 엄청난 평가절하를 주도해왔다”고 주장하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선언했다.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난달 7일 이후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나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65억원, 127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네이버(0.29%),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모비스(0.61%), LG화학(0.1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2.24%), 셀트리온(-0.57%)와 신한지주(-0.34%), POSCO(-0.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78%) 내린 629.5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4.43포인트(0.70%) 내린 630.07로 개장해 제약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5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 58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에이치엘비(-9.84%), 펄어비스(-0.58%), 헬릭스미스(-6.87%)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CJ ENM(0.46%), 스튜디오드래곤(0.395), 케이엠더블유(4.38%)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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