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등 관련주들도 강세 마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인보사(인보사케이주)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 모면하게 되면서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14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룹 지주사인 코오롱(17.56%)을 비롯해 코오롱인더스트리(4.21%), 코오롱글로벌(3.73%) 등도 모두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1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개선 기간 종료일인 2020년 10월 11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하게 된다. 개선기간이 부여된 만큼 당장 눈앞에 닥친 상장폐지 위기를 넘긴 셈이다.

앞서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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