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2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전경. 사진=현대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전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현대카드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에 이어 두 번째다.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상장에 나선 이유에 대해 재무적투자자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한 조치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등은 지난 2017년 IGE USA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 약 24%를 인수한 바 있다.

현대카드의 기업가치는 2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최대주주는 지분 36.96%를 보유한 현대차다. 현대커머셜과 기아차도 각각 24.54%, 11.48%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IPO를 추진하는 것이 맞다”며 “주간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들에 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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