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법 위반 69회 과징금만 33억원 이상

한국수력원자려, 35회 법위반 과징금 및 과태료 22억원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시설 운영 기관의 최근 6년간 원자력안전법 위반 사례가 총 110건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자력 시설 운영 기관들은 2014년부터 6년간 총 110회 법을 어겼으며, 이와 관련 총 56억원의 과태료·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법 위반 횟수는 69회로 가장 많았으며, 과태료·과징금 액수 역시 33억1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6년간 총 35회 법을 위반해 총 22억6100만원의 과태료·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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