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외인·개인 사자에 '강보합' 마감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0.46%) 오른 2,080.3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9일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0.46%) 오른 2,080.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 기록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2,070.53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한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장중 2,090선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이후 일본 중앙은행의 예상밖 금리 동결에 따른 실망감 등으로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1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7억원, 10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11%), SK하이닉스(3.12%), 삼성전자(3.04%), 현대차(1.18%), LG화학(0.61%), 신한지주(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2.88%), POSCO(-1.89%), 현대모비스(-1.60%), NAVER(-0.94%) 등은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양금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0.09%) 오른 645.7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7%) 오른 646.83에서 출발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막판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7억원, 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9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2.85%), 펄어비스(1.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헬릭스미스(-3.97%), 셀트리온헬스케어(-1.94%), 메디톡스(-1.51%), 스튜디오드래곤(-1.13%), 에이치엘비(-0.97%), 케이엠더블유(-0.96%), CJ ENM(-0.82%), 휴젤(-0.61%) 등은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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