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출발 후 강세흐름 유지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9일 하락 출발 후 상승세로 전환해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5포인트(0.56%) 내린 2,082.3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2,070.53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는 2,090선 가까이 올라서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8포인트(0.13%) 오른 2만7147.08에 거래를 마쳤으며, S&P500 지수는 1.03포인트(0.03%) 상승한 3006.7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8.62포인트(0.11%) 내린 8177.39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으며 결과가 발표된 이후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면서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시사했으나 여전히 동결을 주장한 위원들도 많았기 때문. 그러나 파월 연준의장이“예상보다 빨리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 재개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후 상승전환하는 등 안정 속에 혼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10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도 26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24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총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2.37%), 현대차(0.39%), LG화학(0.46%), 삼성바이오로직스(4.59%)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NAVER(-0.94%), 현대모비스(-1.60%), 셀트리온(-0.29%), POSCO(-1.26%)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58%) 오른 648.83을 가르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7%) 오른 646.83에서 출발해 계속해서 강세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 9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0억원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시총상위주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8%), 헬릭스미스(-3.08%), CJ ENM(-0.41%), 케이엠더블유(-1.38%), 메디톡스(-1.18%)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1.55%), 휴젤(0.41%), 스튜디오드래곤(0.28%), SK머티리얼즈(2.21%)에이치엘비(0.11%) 등은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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