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보험성 인하로, 경기하강 시 연속적 인하 적절…지금은 아냐"
  •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미국 기준 금리가 두 달 만에 또 다시 인하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9일 약 두 달여 만에 기준금리를 재차 인하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00~2.25%서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7월말 인하됐고 약 두 달 만에 다시 금리가 인하됐다.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과의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및 위험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연준은 다시 금리인하 카드를 꺼냈다.

다만, 연준은 추후 경기상황에 따라 기준금리 추가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추가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는 내지 않았다,

당장 이번 FOMC에서도 투표권을 가진 10명의 FOMC 위원 가운데 7명은 0.25%p 인하에 찬성했지만 3명은 반대했다.

이에 대해 미국 CNBC 방송은 "연준 위원들 간의 향후 행보에 대한 의견이 갈린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암시를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추가 인하를 위한 문은 열어놨지만 이날 금리인하 결정은 물론 향후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고 진단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위험에 맞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7월 금리인하와 마찬가지로 '보험성 인하' 임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그것(경기하강)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기준금리는 2015년 12월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긴축기조로 전환한 바 있다.

이어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 지난해에는 4차례 등 총 9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그 이후 지난 7월말 10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다시 이번에 또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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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9/19 07:45:09 수정시간 : 2019/09/19 08: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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