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인 동반 매수에 상승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0포인트(0.41%) 오른 2,07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8일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0포인트(0.41%) 오른 2,07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지난 7월 25일(2,074.48)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감 이어지는 가운데 전장보다 2.09포인트(0.10%) 오른 2,064.42에서 출발해 기관의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7일~18일 양일간 올해 제6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18일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시장에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1억원, 866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중에서는 연기금이 18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6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NAVER(2.58%), 삼성전자(1.71%), 셀트리온(1.46%), 현대차(1.19%), SK하이닉스(1.01%), 현대모비스(0.60%), 삼성바이오로직스(0.32%) 등이 우상향곡선을 그렸다.

반면, 신한지주(-1.29%), LG화학(-0.6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84포인트(0.13%) 오른 645.1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7포인트(0.31%) 오른 646.25에서 출발해 반도체 중심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억원, 6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5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31%), CJ ENM(1.85%), 케이엠더블유(0.97%), 펄어비스(0.7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2.94%), 휴젤(-1.83%), 메디톡스(-1.49%), 헬릭스미스(-1.39%), 셀트리온헬스케어(-1.1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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