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장기화시에는 수급 차질 가능성…국제 유가 단기 변동성도 커질 수 있어”
  •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관련 석유수급 점검회의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이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 “국내 원유도입은 단기적으로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영준 산업무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업계와 가진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다만 주 실장은 “사태 장기화시에는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 우가의 단기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주 실장은 “이번 사태가 국내 시장과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제사회와 국제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우디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곳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국내 석유수급 및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

정부는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원유 수급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정유업계와 협력해 다른 산유국으로부터 대체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약 2억 배럴의 전략 비축유 일부를 방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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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9/16 21:59:01 수정시간 : 2019/09/16 2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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