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IT주 중심 매수세에 상승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2포인트(0.64%) 오른 2,062.2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6일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 영향으로 2,0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2포인트(0.64%) 오른 2,062.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 영향으로 전장보다 7.06포인트(0.34%) 오른 2,056.26으로 출발한 후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 영향으로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2,060선을 넘어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6일 발표한대로 이날부터 일반상업은행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 인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도 45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985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특히, 기관투자자중에서는 연기금이 2771억원어치를 이날 장바구니에 담았다.

업종별로는 건설(4.41%), 증권(2.95%), 비금속광물(2.41%), 기계(2.36%), 금융(2.13%) 등이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신한지주(1.89%), 셀트리온(0.89%), POSCO(0.85%), LG생활건강(0.78%), NAVER(0.65%), LG화학(0.15%)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3.75%), 현대모비스(-1.21%), 현대차(-0.78%), 삼성전자(-0.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22포인트(1.30%) 오른 638.5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4.30포인트(0.68%) 오른 634.67로 시작해 외국인이 IT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면서 2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3억원, 1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8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중에서는 헬릭스미스(8.32%), 셀트리온헬스케어(6.60%), 휴젤(4.39%), 케이엠더블유(1.83%), 에이치엘비(1.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1.74%), SK머티리얼즈(-1.16%), 스튜디오드래곤(-0.71%), 메디톡스(-0.11%) 등은 하락했다.

CJ ENM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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