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비와 생활자금 두 배로 보장

암환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또 다른 문제점으로 대두되면서, 암에 걸려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메리츠화재는 진단비와 생활자금을 두 배로 보장받는 '두배 받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2001~2005년 54.0%, 2012~2016년 70.6%로 1.3배 증가했다. 암에 걸려도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암환자를 힘들게 하는 요인 1위가 경제적 어려움(37.3%)으로 뽑혔고, 암 진단 후 고용상태가 달라졌다고 답한 비율도 46.8%로 절반에 가까웠다. 암 치료를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한 시점에 오히려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암보험은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발견되었다거나 당장 급할 것이 없으니 뒤로 미루는 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 메리츠화재가 유지하기 쉬운 저렴한 보험료로 시작해 10년 뒤 진단비와 생활 자금을 두 배로 지급받을 수 있는 암보험을 출시한 이유다.

메리츠화재 두 배 받는 암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일시금으로 받는 진단비뿐 아니라 생활자금도 받을 수 있는 점이다.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에 암 진단비를 가입 10년 후 두배로 보장하고, 5년간 계속받는 암 생활자금도 가입 10년 후 두배로 보장한다. 또한 특약 시 5대 고액 치료비 암도 두 배로 보장한다.

특히 메리츠화재 두 배 받는 암보험은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을 들었어도 막상 내가 필요할 때는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존 암 보험들과 차별화를 꾀한 것. 실제 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나이에 진단비, 생활자금을 2배로 보장하고, 치료비는 매월 보장이 아닌 일시금으로 보장해 고객이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본계약 두 배 보장 적용기간 이후 일반암 진단비를 4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점도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두 배 보장 적용기간 이후에는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20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에도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장점도 있다. 갱신형이므로 내가 원하는 만큼, 최대 30년 동안 보험료 변동 없이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과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기술이 늘어나긴 했지만 암 치료는 여전히 높은 비용을 치러야 하고, 특히 우리나라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암에 걸려도 건강하고 밝은 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실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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