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인 '사자'에 2%대 급등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5포인트(1.05%) 오른 1,960.25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6포인트(2.08%) 오른 607.01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4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5포인트(1.05%) 오른 1,960.2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16%) 오른 1,942.99로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38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14거래일 만에 '사자' 행진으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한 바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1억원, 60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1.95%)를 비롯해 SK하이닉스(1.73%), 네이버(4.68%), 현대모비스(1.03%), LG화학(0.93%), 셀트리온(1.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총 10위권내에서는 현대차(-1.17%)와 신한지주(-0.25%)만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6포인트(2.08%) 오른 607.0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50포인트(0.42%) 오른 597.15로 개장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IT 관련주 강세 보이는 가운데 2%대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3억원, 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3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4%), 헬릭스미스(2.56%), 펄어비스(1.86%), 케이엠더블유(1.44%), 휴젤(12.3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 ENM(-1.65%), SK머티리얼즈(-0.22%), 에이치엘비(-0.45%)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안국약품, 모비스, 에이디칩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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