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완화 가능성 주목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3개월 남짓 연기하기로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으로는 휴대전화, 노트북, 비디오게임 콘솔, PC모니터 등을 나열했다. 일부 장난감과 신발, 의류도 대상에 해당된다.

중국에서 조립 생산되는 애플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 부과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USTR이 이번 발표로 영향을 받는 특정 제품 유형의 추가적인 세부사항과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 당국은 추가 관세가 적용되는 제품의 관세부과 제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