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차익매물 출회로 3일 만에 하락

코스피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8.11포인트(0.39%) 오른 2,101.45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23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1포인트(0.39%) 오른 2,101.4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12%) 오른 2,095.76에서 출발해 해외 증시 전반 상승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70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 행진이다.

기관도 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85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70%) 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51%), LG화학(0.56%), 현대모비스(2.42%), 신한금융지주(1.87%), POSCO(1.27%), SK텔레콤(0.19%), LG생활건강(0.92%) 등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반면 현대차(-0.75%)와 셀트리온(-1.36%)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남영비비안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91%) 내린 668.6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16%) 오른 675.84로 출발했으나 기관·외국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3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1억원, 102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7%), CJ ENM(-1.61%), 신라젠(-1.51%), 헬릭스미스(-2.37%), 메디톡스(-1.06%), 펄어비스(-1.50%), 케이엠더블유(-3.14%), 스튜디오드래곤(-0.30%) 등이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SK머티리얼즈(5.18%)와 휴젤(1.25%)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국일제지, 이트론, 인포마크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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