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워라밸'

카카오 이어 삼성, CJ그룹, 구글, 한국은행 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한국 대학생들이 가장 취직하고 싶은 직장으로 삼성그룹과 카카오를 꼽았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이 최근 발표한 '2019 한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2019 The Most Attractive Employers In South Korea)' 명단에서 카카오는 경영·무역(Business·Commerce) 분야 전공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총 45개 대학의 학생 6125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카카오 다음으로는 삼성, CJ그룹, 구글, 한국은행 등 순이었다. LG그룹과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도 10위권내에 들었다.

인문학·교육(Humanities·Liberal Arts·Education) 전공 부문에서도 카카오는 1위를 차지했다. CJ그룹과 네이버, 구글, 외교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부문에서 삼성은 8위였다.

반면 공학(Engineering) 전공 부문에서는 삼성이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LG그룹, SK그룹과 현대차그룹, 한국전력공사, 구글, 포스코, 카카오, 한화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중에서는 애플이 14위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한편, '직장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 대학생들은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를 선택했다. 이 질문에 전체의 54%(복수응답)가 응답했다.

워라밸 다음으로는 직업 안정성(48%)과 전문성 확보(33%)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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