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비금융 서비스 융·복합 지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6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혁신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 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액셀러레이팅·해외진출·기술자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융·복합 지원한다.

신보는 제5기까지 총 36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신용보증 960억원, 직접투자 65억원을 지원했고, 민간 벤처캐피탈과 연계해 21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번 제6기 모집에서는 10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선발하며, 25개 내외의 비수도권 기업, 10개 내외의 소셜벤처 기업를 포함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신보의 금융지원과 더불어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터의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KOTRA,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대, 대기업 등 민·관·학 전문기관과 연계해 성장단계별, 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신보가 7월 출범한 민간투자유치 플랫폼 ‘유커넥트(U-CONNECT)’에 네스트 기업을 위한 별도의 IR을 마련해 100여개의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파트너사를 통한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아울러 대기업과 연계를 확대해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네스트기업의 추천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다양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기업별로 최적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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