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업계 8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8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투자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종투사가 될 수 있는 요건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3월과 11월 각각 7000억원,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충족시켰다.

앞서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등 7개사로 이번 안건 의결로 하나금투는 8번째 종투사가 되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나금투는 앞으로 기업 신용공여 업무, 연기금과 외국 헤지펀드 등을 대상으로 한 전담중개업무(프라임브로커리지) 등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