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대표주관회사상은 한국투자증권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차관(첫번째줄 왼쪽 6번째), 코스닥협회 정재송 회장(첫번째줄 왼쪽 7번째) 등 관계자들이 ‘제11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닥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반도체 검사 장비 개발업체인 유니테스트가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코스닥협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및 수상기업 임직원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기업들은 경영실적, 투명경영, 마케팅, 4차산업혁신 및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등 각 부문에서 서류심사와 기업실사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기업들이 선정됐다.

선정결과 영예의 대상은 유니테스트가 수상했다.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소자업체와의 기술공동개발을 통해 이미 제품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함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니테스트는 메모리 모듈 테스터와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 완료하기도 했다.

유니테스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9% 늘어난 715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투명경영상에는 티씨케이가 선정됐으며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인 최우수경영상은 슈피겐코리아와 휴온스글로벌이 수상했다. 최우수대표주관회사상은 한국투자증권이 받았다.

코스닥협회장상인 최우수마케팅상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수상했으며 피앤이솔루션도 최우수테크노기업상을 받았다. 최우수일자리창출기업상에는 아이원스, 에코프로비엠, 코미코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이외에 최우수사회공헌기업상은 대원, 상아프론테크, 아이에스시 등 3개사가, 최우수차세대기업상은 에코마케팅과 하나머티리얼스가 수상했다.

한편, 수상법인에는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CEO포럼 교육비 50% 할인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국내연수 1회) 등 특전이 주어진다.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저희 코스닥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혁신성장과 4차 산업의 중심, 코스닥’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와 코스닥기업의 4차산업을 통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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